똑독, 반려동물 예상 질병·진료비·동물병원 정보까지 한 눈에

부제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 우수 기업 똑독 송영찬 대표 "반려동물을 위한 유익한 플랫폼 서비스 출시에 이어 1000만 반려동물 보호자를 매료시킬 앱으로 거듭날 것"

내 손 안에 스마트한 인공지능(AI) 수의사 '똑독'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 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만큼, 반려동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건강관리 시장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7년 2조 3322억 원에서 오는 2027년 6조 55억 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 시장의 흐름에 주목한 똑독 송영찬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의료 정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앱은 반려동물 증상에 따른 질병 진단과 진료비까지 예측하는 편리한 서비스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똑독 앱을 통해 반려동물의 이상 증상과 증상의 지속 기간(3일 이내~한 달 이상) 등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질병을 분석한다. 분석이 끝나면 의심 질병과 예상 진료비 등의 정보가 담긴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는 편리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는 물론 불필요한 병원 방문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똑독은 약 4000개의 최신 동물병원 정보가 담긴 지역별 동물병원 조회 서비스도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24시간 진료 여부, △진료 항목, △인근 동물병원 정보 등을 이 앱 하나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송 대표는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반려동물의 질병과 진료비를 예측하는 상담 알고리즘을 구축했다"며 "반려동물 보호자가 가래, 가려움증 등 반려동물의 이상 증상을 선택하면 최대 400가지 의심 질병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질병 일치율에 따른 정확도, 해당 질병에 대한 상세 정보 등을 안내함으로써 보호자가 신속한 조치를 하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영상 디자이너 출신인 송 대표가 반려동물 키우면서 본인이 실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창업에 도전했다. 특히 의료 정보에 대한 필요성이 가장 컸다. 똑독을 개발한 4명의 구성원 모두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기 때문에 앱이 1000만 반려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똑독은 반려동물의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건강 일지,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카드 뉴스 형식의 '건강매거진', 약 300개의 반려동물 질병 정보가 담긴 질병 사전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이 앱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오픈베타 서비스에서 2000여 명의 반려동물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반려동물의 예상 진료비를 알 수 있어 유용하다. 반려동물 양육에 꼭 필요한 앱", "실시간 동물병원 조회서비스를 통해 야간에도 진료하는 병원을 찾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병치레가 잦은 반려견을 키우는데 더 세심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안심된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송 대표는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올해 상반기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동물 병원과 협약을 맺고 반려동물의 의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반려동물의 예상 질병과 진료비는 개로 한정됐지만 추후 앵무새, 고슴도치, 햄스터 등 특수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도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똑독은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한국산기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유익한 창업 지원으로 앱을 구체화, 출시를 앞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