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유, 유아 손끼임 사고 원천 차단 '베이비 세이퍼' 개발

부제 : 한국산업기술대 창업지원단 우수기업 아이엠유 이범현 대표 "아이의 안전은 물론 가구의 미관까지 고려한 '손끼임 사고 방지 안전장치'로 업계 선도할 것"


'소중한 내 아이의 고사리 손을 안전하게 지키다'

어린 딸을 둔 아버지가 3년 전 자녀의 서랍장 손끼임 사고를 겪은 뒤, 가정 내 유아 손끼임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아이템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오는 2~3월 출시를 앞뒀다.

한국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4~2018년 기준 손끼임 사고는 893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걸음마를 떼는 18개월~3세 유아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엠유 이범현 대표는 "기존 유아 손끼임 방지 안전장치는 구조가 단순해 아이들이 쉽게 열 수 있고, 장기간 사용 시 변형 및 파손 위험이 있다. 실수에 의해 안전장치를 잠그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며 "기존 제품은 가구 외부에 부착하기 때문에 가구의 미관을 해치고 제거 시 흔적이 남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행동발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영유아 시기에 안전사고 우려로 신체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하면 스트레스 증가 외에 신체발달과 사회성 함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를 감안, 안전성 강화와 미관 개선은 물론 아이가 서랍장을 열고 물건을 꺼내는 신체적 활동이 가능한 손끼임 방지 안전장치를 고안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엠유의 '베이비 세이퍼(BABY SAFER)'는 손끼임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안전 모드'로 동작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안전 모드는 서랍이나 여닫이 문이 열리면 완전히 닫히지 않는 모드로, 이 기능을 가진 손끼임 방지 장치는 '베이비 세이퍼'가 국내 최초다.

또한 안전 모드에서 홀더를 딸깍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누르면,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오픈 모드'로 전환된다. 이는 옷정리, 청소 등 때문에 서랍장 및 여닫이 문을 자주 열고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고려한 디테일이다.

이외에도 서랍장과 여닫이 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고, 가구 내부에 부착해 미관도 해치지 않는다.

아이엠유는 창업 아이템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한국산업기술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 창업교육, 일대일 멘토링 등 초기 창업에 꼭 필요한 지원을 받아 사업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유아안전장치 관련 특허 6건을 출원했고 지금까지 3건이 등록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어린이집 한 곳에 베이비 세이퍼를 시범 도입했다"며 "현재 1차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고, 피드백을 반영해 오는 2~3월 출시할 계획이다. 일반 가정 외에도 유아 손끼임 사고가 빈번한 보육시설 등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기존의 외부 부착 안전장치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외부 부착용 베이비 세이퍼'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며 "안전·오픈 모드 외에 잠금 모드를 추가해 사용자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