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DNA' 유망기업 육성

권현수 기자 | 2021.02.26 14:56

'최근 3년 간 창업지원기업 매출액 900억 원, 투자유치 50억 원, 고용창출 700명'

경기대학교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기대는 약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활용해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의미하는 'DNA' 분야의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가진 청년·중장년 예비창업자 40팀을 육성한다.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은 단계별 창업사업화 지원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교육, 일대일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과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초기 사업화를 위해 최대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까지 제공한다.

창업기업 역량강화교육 행사 전경 /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

경기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4년 창업선도대학 선정 이후 8년 연속 창업기관으로 선정돼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단계별 창업지원을 펼쳤다.

특히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마케팅·홍보를 위한 전시회 참가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기업 및 창업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등 초기 창업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그 결과 경기대 창업지원단은 최근 3년 간 지원기업이 약 9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투자유치 약 50억 원과 고용창출 700여 명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준성 창업지원단장(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은 "경기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4년 창업선도대학 선정 이후 창업지원 자금을 통해 320여 개의 유망기업을 양성했다"면서 "올해는 'DNA' 분야의 유망한 예비창업자를 발굴, 지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대 캠퍼스 전경 / 사진제공=경기대 창업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