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금, 내년 전면 폐지...기숙사·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대학 입학금이 내년부터 전면 폐지되고 저소득층을 위한 국가장학금 지원이 1인당 520만 원에서 700만 원까지 확대된다. 대학 기숙사 수용 인원도 연간 6000명으로 늘린다.

교육부는 최근 제3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으로 교육부 소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 소관 과제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에 걸쳐 총 37개다.

특히 대학생의 학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에 대학 입학금을 폐지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 2017년 기준 평균 77만 원이던 사립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인하, 지난해 전국 사립대 중 70%가 입학금을 폐지했다. 국립대는 지난 2018년부터 입학금을 폐지했다.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는 520만 원에서 내년에 700만 원으로 오른다.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연 1.7%로 지난해 2학기보다 0.15% 인하됐다.

또한 정부는 대학생 기숙사 공급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 연합 행복기숙사, 사립대 행복기숙사, 국립대 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를 확보해 매년 수용 인원을 약 6000명씩 늘릴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삶의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 효과성을 제고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의 진로·취업과 복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