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K-AR 북극항로 개척' 논문 발표
권태혁 기자2023.11.06 17:14
세종대학교는 최근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세종연구원에서 발행하는 유니노믹 리뷰 11월호에 'K-AR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주 명예이사장은 "인류를 위한 과업의 일환으로 한국은 지구온난화현상에 따라 여름 동안만 운항이 가능한 시베리아 북단 연안항로를 새롭게 개척할 필요가 있다"며 "시베리아의 야말반도에 매장된 석유가스와 기름의 양은 전 세계 보유량의 1/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시장인 동북아시아로 운송하기 위해서 3만5000톤급 쇄빙선을 건조하고 수십 척의 쇄빙유조선을 발주했지만 NSR(Northern Sea Route)은 러시아 연안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러시아가 그 영해권을 주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명예이사장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북극공해를 관통하는 TSR(Transpolar Sea Route)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북아는 세계 경제와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동부지역 교역의 태반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TSR을 개척하면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를 통해서 운송하는 것에 비해서 시간과 비용의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주 명예이사장은 "TSR은 두께가 4m에 달하는 얼음길이다. 이를 개척할 쇄빙선은 지금보다 더 크고 강력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야말반도 가스와 석유운송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쇄빙 LNG운송선을 발주했으나 모든 운송선을 쇄빙선박으로 만드는 것은 경제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반 선박이 항시 통행할 수 있도록 북극항로를 개척한다면 북극에 영토를 가진 셈이 된다.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에서 연간 10조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TSR을 개척하면 그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논문에서 뛰어난 조선 및 원자력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6만 톤급 이상 쇄빙선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미국이 모든 선박에서 원자로를 쓰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북극항로를 개척할 쇄빙선은 미국의 항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SMR(Small Modular Reactor)과 MMR(Micro Modular Reactor) 기술을 개발해 선박에 장착하면 운임비용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수의 선박이 벙커C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오염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이를 원자로로 대체하면 세계물류망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명예이사장은 "인류를 위한 과업의 일환으로 한국은 지구온난화현상에 따라 여름 동안만 운항이 가능한 시베리아 북단 연안항로를 새롭게 개척할 필요가 있다"며 "시베리아의 야말반도에 매장된 석유가스와 기름의 양은 전 세계 보유량의 1/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시장인 동북아시아로 운송하기 위해서 3만5000톤급 쇄빙선을 건조하고 수십 척의 쇄빙유조선을 발주했지만 NSR(Northern Sea Route)은 러시아 연안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러시아가 그 영해권을 주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명예이사장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북극공해를 관통하는 TSR(Transpolar Sea Route)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북아는 세계 경제와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동부지역 교역의 태반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TSR을 개척하면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를 통해서 운송하는 것에 비해서 시간과 비용의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주 명예이사장은 "TSR은 두께가 4m에 달하는 얼음길이다. 이를 개척할 쇄빙선은 지금보다 더 크고 강력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야말반도 가스와 석유운송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쇄빙 LNG운송선을 발주했으나 모든 운송선을 쇄빙선박으로 만드는 것은 경제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반 선박이 항시 통행할 수 있도록 북극항로를 개척한다면 북극에 영토를 가진 셈이 된다.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에서 연간 10조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TSR을 개척하면 그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논문에서 뛰어난 조선 및 원자력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6만 톤급 이상 쇄빙선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미국이 모든 선박에서 원자로를 쓰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북극항로를 개척할 쇄빙선은 미국의 항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SMR(Small Modular Reactor)과 MMR(Micro Modular Reactor) 기술을 개발해 선박에 장착하면 운임비용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수의 선박이 벙커C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오염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이를 원자로로 대체하면 세계물류망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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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의 논문이 실린 유니노믹 리뷰 11월호 표지./사진제공=세종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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