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꽁꽁’ 의왕시 경제 ‘활활’

다양한 개발사업, 취업지원 통해 시장경제 활성화
 
 
의왕시 채용박람회

 

 

유로존 위기로 전 세계 경제시장이 불안감에 가슴 졸이는 가운데 인구 15만명, 예산 2000억원의 작은 체구의 경기도 의왕시 경제가 앞으로 다가올 밝은 미래에 대한 설렘으로 술렁이고 있다.

1989년 시로 승격한 의왕시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제약을 딛고 다양한 도시개발사업과 경제시책을 통해 초일류 지방자치단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일자리센터 통한 체계적인 취업지원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으로 대표되는 청년실업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기인한 노인실업문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이들의 경제활동 이탈은 전체적인 경제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심각한 실업문제는 국내총생산(GDP)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경제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의왕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들과 노인들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일자리센터 개소와 비약적인 취업률 상승

의왕시는 2010년 2월 의왕일자리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인 취업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일자리센터 개소 이후 1년간 취업자수는 6329명이며 일자리 발굴 6851건, 알선 4만5688건, 동행면접 693건, 취업교육 1636건, 구인등록 2329명, 구직등록 1만277명 등을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율은 센터 개소 전후를 비교했을 때 무려 1682%에 달하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의왕시 일자리센터는 2010년 경기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시가 추진하는 ‘무지개 잡(Job)기’와 ‘내일을 잡(Job)자’ 등의 취업지원 프로젝트는 소년원생들과 알코올 치료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청년, 여성, 노인, 중장년 등에 대한 계층별 취업 교육을 직접 운영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교육생 모집에서부터 취업알선까지 수강생들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인일자리 사업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취업지원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결과 지난해 아름채 노인복지관과 의왕 시니어클럽, 의왕실버인력뱅크,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가 35개 사업을 벌여 662명의 노인들이 일자리를 얻었다.

의왕시 전체 인구의 약 1.3%를 차지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외국인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의왕시는 외국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희망 up 내일 up’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결혼이민여성 외국어 보조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었다.
 
 
일자리 창출,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게 하라.

의왕시는 매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실업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150여명의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매년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과 구직자들을 위해 각종 근무조건에 대한 내용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인조건에 맞는 구직등록자들에게는 직접 전화안내를 하는 등 적극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의 기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유치가 중요하다. 일자리가 있어야 무직자들이 생산 활동에 뛰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의왕시는 민선 5기 출범 후 어느 지자체보다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잘 나가는 기업들을 유치해라

수원과 천안은 삼성이 먹여 살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대기업을 유치하면 그만큼 많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어 지자체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일 것이다.

의왕시도 지난해 7월 내손동 포일인텔리전트 C1블록에 자동차부품 생산업계 1위인 덴소 주식회사와 5650만달러(한화 628억원)를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착공식을 가졌다.

올해 5월에는 C2블록에 인덕원 IT밸리 기공식을 가져 첨단지식산업과 나노기술 산업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체에서 겪고 있는 자금, 기술, 판로 등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민선5기 출범 이후 의왕시에는 72개 업체가 새로이 들어섰다.
 
그린벨트의 제약을 떨쳐버리다
개발제한구역의 굴레 아래 오랜 세월 개발에 제약을 받아왔던 의왕시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승인에 따라 오랜 짐을 벗어던졌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일원의 개발사업으로써 이 지역은 백운호수와 바라산 자연휴양림, 백운산으로 연접된 천혜의 자연 환경과 함께 서울외곽고속도로, 의왕-과천 고속화도로와 직접 연결되고, 서울 강남에서도 15Km내(약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마지막 남은 신강남권 개발예정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다.

개발제한구역의 단계적 해제와 함께 이루어지는 도시개발은 앞으로 의왕시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최적의 생활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기업지원금 확대 통한 기업유치

의왕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장기화되면서 내수부진, 수출  감소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지원자금을 확대했다.

지난해 130억원이었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260억원으로 확대해 영세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관내이전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대폭 증가시켰다.

이외에도 시에서 추진하던 특례보증제도를 간소화해 기업에서 시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융자금의 이자차액보전금도 3%를 지원해 기업체의 이자부담을 덜어줬다.
 
 
소비를 진작시켜라

의왕시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상승 억제에 이바지하는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금융지원과 물가안정모범업소 표찰부착,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

케인즈가 1929년 미국 대공황을 대규모 토목사업을 통해 극복했듯이 의왕시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의왕시의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의왕시는 노후화된 도심건물을 새로운 건물로 새단장할 뿐만 아니라 도심기능의 회복으로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수도권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도시이미지도 높일 수 있어 장기적인 의왕시의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의 기본에 충실한 의왕시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우리나라의 많은 지자체들은 재정확보를 위해 특성화 상품 개발, 차별화된 지역축제, 대규모 공사발주와 같은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왔다.
그 중에 일부는 성공을 했지만, 일부는 실패하기도 했다.

과거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이나 최근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유로존 위기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들은 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의 매커니즘이 붕괴돼서 발생했다.

하지만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다시 소비로 연결시키고 있는 의왕시의 경제정책은 의왕시의 경제상황을 건실하게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열릴 지역사회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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