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연구팀, 나노구조 고성능 광증폭 에너지 기술 개발

권현수 기자 | 2016.02.16 00:36

인천대 윤주형 교수.

인천대학교는 전기공학과 윤주형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나노구조를 이용한 에너지 증폭 기술의 현상을 검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대 연구팀과 미국 마이애미 대학의 김성진 교수 연구팀, 버팔로 대학의 Wayne Anderson 교수 연구팀이 협업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나노분야 세계 최상위 과학전문지인 'Nano Letters' 1월호에 게재됐다. 현재 미국 특허 출원을 위한 심사가 진행중이다.

나노기반 플라즈몬 에너지 증폭 기술은 열손실로 에너지를 잃은 전하를 재결합 없이 수집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교환하는 성능을 22%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개발된 기술이 태양광을 이용한 수소에너지 발생 분야와 빛·전기의 에너지 교환 방식에 새로운 모티브를 제공하며, IoT분야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교수는 "계속된 연구를 통해서 빛과 전기의 교환 에너지(광전성능) 효율 100%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