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탄소융합공학과가 지난 7일 전북 도내 우수기업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채용확정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인 완주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탄소섬유 활용 수소탱크 제조업체인 부안 ㈜에스첨단소재 △가전·디스플레이 유리를 제조하는 정읍 제일유리㈜ △탄소 발열체 제조업체인 군산 ㈜BSM신소재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협약식에 이어 탄소융합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 채용 확정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5명, ㈜에스첨단소재 5명, 제일유리㈜ 2명, ㈜BSM신소재 3명 등 4학년 재학생 15명이 졸업 후 즉시 취직하게 됐다.

또한 참여 기업은 4학년 조기 취업을 위한 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을 일정 기간 진행하고, 이수자 중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당해 연도에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원광대 정성태 창의공과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융합공학과 졸업예정자 50% 이상이 취업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 중소기업의 맞춤형 인재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고, 재학생의 성공적인 취업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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