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모한 '2023년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공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일 교내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경기도와 시흥시, 안산시, 6개 참여기관(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시흥산업진흥원·경기테크노파크·경기산학융합원·한국생산성본부)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이 제품을 만들기 전 공정 전체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성능 예측과 더불어 검증 가능한 지원체계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공대는 2025년까지 299억원(국비 171억원, 지방비 59억원, 민간 69억원)을 지원받아 경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소재·부품·공정에 대한 설계와 해석부터 시제품 개발지원, 해석 전문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건수 한국공대 총장은 "지역 산단의 발전을 위해 다수의 지자체, 기관과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지원공간 2000㎡는 올해 착공 예정인 한국공대 제2캠퍼스 첨단제조혁신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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