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대교협 '장애학생지원센터 사업' 5년 연속 선정

청각·시각 장애학생 맞춤형 기기 및 자막 강의 제공
시험 연장, 교안 지원 등 학습권 보장..."포용적 교육 환경 구축할 것"

권태혁 기자  |  2025.04.03 17:04
건양사이버대학교 신축교사 투시도./사진제공=건양사이버대
건양사이버대학교 신축교사 투시도./사진제공=건양사이버대
건양사이버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관하는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를 가진 대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양사이버대는 청각·시각 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청각장애 학생이 수강 중인 12개 과목의 자막 강의를 제작해 학습 접근성을 높인다. 또 시각장애용 확대기 '컴팩 7 HD'와 청각장애용 AI 기기 '메시지스톤 에듀 AI 프로'를 구매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운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시험 시간 연장, 강의 교안 무료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조사와 장애학생특별지원위원회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 포용적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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