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지역 청년정책 거점 도약...4개 주요 사업 수주

창업·일자리·문화 지원 연계...지역정착형 청년 모델

권태혁 기자  |  2025.04.10 17:20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정문 교명석./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정문 교명석./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는 최근 대구·경북 지역 청년 창업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주요 사업 4건을 잇달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계명대가 선정된 사업은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특화형 민간운영사 △칠곡군 청년센터 △대구 중구청 청년지원센터 △RISE 동성로 도심캠퍼스 등 총 4건이다.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문화·복지 커뮤니티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청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에게 자금, 교육,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칠곡군 청년센터와 대구 중구청 청년지원센터는 청년 일자리, 생활복지, 문화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종합 커뮤니티 허브다. 계명대는 앞서 달서구 청년센터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의 실질적인 참여와 변화를 이끈다.

동성로 도심캠퍼스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주관대학으로 지정된 계명대는 도심캠퍼스 1·2호관에서 대구 지역 대학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또 지역 기관과 함께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한다.

계명대는 4개 사업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청년 주도 프로그램 기획 △정책 참여 구조 마련 △성과 기반 데이터 축적 등 청년정책 실증 기관으로서 대학의 기능을 강화한다.

김대건 계명대 창업지원단 부단장은 "청년이 주도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계명대의 창업 인프라와 청년 친화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정착형 청년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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