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소상공인 성장 지원" 순천향대,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신용보증, 경영지도, 채용설명회 등 실질적 지원책 약속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상생 모델 구축

권태혁 기자 | 2025.08.28 17:40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왼쪽)과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28일 본관 중회의실에서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안경애 인재개발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과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 내 입주기업 대상 신용보증 및 경영지도 우대 지원 △재단 채용 및 기업설명회를 통한 학생 취업 정보 제공 △재단 임직원 대상 재교육형 계약학과 진학 시 등록금 감면 혜택 지원 등이다.

송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지역경제와 청년 고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도전 기회를,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든든한 성장 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모교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청년들에게는 취업과 창업의 길을,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보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안 처장은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에게 채용정보와 기업설명회 등 실질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충남도를 대표하는 공공 보증기관이다.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하는 등 자금 융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최근에는 청년 창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