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가족나들이, “아빠, 또 영화관이야?”
이번 추석부터 대체휴무일이 적용됨에 따라 올 추석은 최장 5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긴 연휴만큼 제사를 치르고 난 뒤의 ‘여유’ 역시 길기만 한데, 갈만한 곳은 영화관밖에 없는 걸까.
다양한 휴양지, 관광장소마저 추석 연휴에는 휴무라는 공지가 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추석연휴기간에도 운영을 하는 ‘고마운’ 장소가 있다. 긴 추석연휴, 우리 가족, 어린 자녀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를 찾아봤다.
한가위날 놓칠 수 없는 특별한 체험공간, 한국민속촌
추석이 오면 더욱 풍성해 지는 곳이 한국민속촌. 제날을 맞은 듯 한국민속촌은 한가위날 방문객 맞이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놓았다.
민속촌 프로그램은 특별공연, 세시 및 농경행사, 체험행사 등 세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별공연으로는 △전통무용공연(8일 오후 1시) △3군사령부 태권도 시범공연(9일 오후 12시30분) △한가위 관아풍경 ‘사또의 생일잔치’(8~10일 오후 12시30분, 4시30분)을 선보인다.
세시 및 농경행사로는 △집집마다 성주고사(연휴기간 오후 1시30분~2시) △내 손으로 빚는 보름달 송편 나누기(연휴기간 오후1시~3시) △화덕에 익혀먹는 콩서리 체험(6~10일, 13~14일 오후 1시~5시) △전통 농기구 한마당 전시 및 체험(연휴기간 오전10~오후5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행사는 △십이지신 수호대의 환영인사 △내 얼굴 풍년을 담아 페이스 페인팅 등이 연휴 기간 내내 상설로 설치된다.
정조의 애틋한 어머니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수원 화성행궁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에서는 추석 당일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추석 당일 하루에 한함) 운영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이며 행궁은 개방돼 있지만 무예24기 시범공연 및 국궁, 화성열차는 운영하지 않는다.
조선 정조 때 최정예부대인 장용영 외영군사들이 익혔던 24가지의 실전 무예, 무예24기 시범공연이 보고 싶다면 추석 다음날(9일) 방문을 추천한다. 오는 9일은 저녁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며 국궁 및, 효원의 종 타종, 화성열차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낙동강이 가까이 흐르는 전시공간, 디아크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4대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 잘 정비된 수변공간과 낙동강의 멋진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길 등, 지역주민들의 녹색휴식터로 자리잡고 있다. 디아크의 외관은 한국 도자기 모양의 전통적인 우아함을 본 따 건축됐다.
전시공간 디아크에서도 추석 연휴기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디아크는 △민속놀이체험(6~9일 상시운영) △어린이 만화극장(6~7일 오후3시) △에코 윷놀이세트만들기(7일 오후2시, 사전접수필요) △코믹마술쇼(8일 오후3시) △복화술쇼(9일 오후4시) △웰빙 팝콘 무료증정 이벤트(8~9일 상시운영) △가족사랑 편지쓰기(8~9일 상시운영) △송편비누만들기(8~9일 오후3시) 등의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추석연휴기간 특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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