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과 특강,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

권태혁 기자  |  2025.04.14 16:25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대구대 구성원들./사진제공=대구대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대구대 구성원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가 지난 10일 경산캠퍼스 빛광장과 성산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기념하는 장애 인식 개선 행사 '다름을 넘어, 모DU 함께하는 길'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 행사는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장애학생 동아리·학과 부스 △바자회 △장애인 초청 공연 △특강 △기념식 등으로 구성됐다.

장애학생 동아리 '손누리'와 '푸른샘', 사회복지학과·특수교육 학과는 퀴즈, 점자 명함 제작, 수어 및 휠체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장애학생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산홀에서는 발달장애 연주단 '대구밀알앙상블' 공연과 장애 인식 개선 특강이 열렸다.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정호 대구대 부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양교 교수진과 학생, 교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낮 수어 노래를 배운 장애학생들이 무대에서 이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최은영 대구대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대는 이달 1~10일 발달장애를 가진 김수광 작가를 포함한 장애인 작가 5인이 참여한 '장애 인식 개선 미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발달장애 연주단 '대구밀알앙상블'이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발달장애 연주단 '대구밀알앙상블'이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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