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글로벌 인재 양성 본격화...유학생 전용 단과대학 개설

유학생 특화 학과 3개 신설...한국어·영어 트랙 운영
학업·생활 지원 허브 구축...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
"의료관광, K 문화 등 특성화 교육으로 국제화 추진"

권태혁 기자  |  2025.04.28 16:27
건양대학교 논산 글로컬캠퍼스 전경./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학교 논산 글로컬캠퍼스 전경./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학교는 최근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 '인터내셔널 칼리지'(International College)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칼리지는 유학생이 한국 내 학업과 생활에 적응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학생들의 전공 선택 폭을 넓히고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단과대학은 △K-문화산업학과(한국어트랙) △국제의료관광학과(영어트랙) △국제군사학과(영어트랙) 등 3개 학과로 구성됐다.

이걸재 국제의료관광학과장은 "유학생 유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건양대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며 "인터내셔널 칼리지와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유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의료관광학과는 한국의 의료 시스템과 관광 산업을 융합한 전문 지식을 교육한다. 한국 의료관광 산업의 국제화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양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교육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유학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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