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을 수놓는 클래식 선율" 안양대, 아리사랑의 콘서트 개최

오는 20일 평촌아트홀, 재학생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시민과 함께하는 대학' 실현

권태혁 기자  |  2025.05.08 15:57
안양대 음악학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36회 아리사랑의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안양대
안양대 음악학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36회 아리사랑의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안양대
안양대학교 음악학과가 오는 20일 저녁 7시 안양시 평촌아트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36회 아리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연에는 심규현(플루트), 김태민(성악), 김찬미·윤성찬·강미애·전현수(피아노) 등 음악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탐구 겸임교수(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정승용 안양문화예술재단 과장의 지휘 아래 안양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이다.

연주곡은 △보르네의 '카르멘 판타지' △조두남의 '산촌'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 △멘델스존·슈만·생상·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각 1악장 등으로 구성됐다. 피날레는 안양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제6번'이 장식한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음악과 예술, 문화를 통해 시민과 교감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 가족과 함께 좋은 음악으로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경원 음악학과장은 "학생들이 방학을 반납하며 준비한 무대인 만큼 시민 여러분이 함께 즐기고 클래식의 매력을 체감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 음악학과는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각각 '아리사랑의 콘서트', '아리평화의 콘서트'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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