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유럽 해외봉사활동]

UN에서 일하고 싶었던 대학생, 해외로, 유럽으로 장기봉사활동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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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웃님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국제기구에서 대의적인 활동을 하면서 살고싶다는 이웃님이셨는데요. 장기봉사활동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문득 제 후배가 떠올랐습니다. 전공도 스페인어 쪽이시고 지향하는 바도 비슷했거든요.

그 친구는 유럽에서 1년간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사실 당시엔 그 프로그램 이름이 기억이 안나 제대로 이야기를 못했는데요. 지금 코이카 장기봉사단원으로 파견되어 봉사하고 있는 후배에게 <카톡>을 해서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지금부터 그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참가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가비를 내면서까지 갈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너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봉사활동은 아니고 유엔에서 공인 받은 기관에서 주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 같이 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했습니다.

후배는 독일 현지의 장애 아동관련 기관에서 1년간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자신이 정말 UN에서 전 세계사람들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판단하기 위한 일환이었습니다. 사실 단기 봉사활동으로는 그 진정성을 찾기 힘드니까요.

후배는 봉사를 하면서 정말 자신의 꿈을 확인했다고 하는 데요. 1년동안 봉사도 하고 서양문화도 경험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봉사멤버들과 교류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습니다.간접으로 느끼지 못했던 것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며세계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꿈을 구체화 시켰던 것입니다.

물론 후배는 한국에 돌아와서 많은 장애물을 경험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반대가 심했던 것이죠. 그래서 후배는?졸업 후 한동안 꿈을 접는듯 했습니다.그래도 독일에서 1년간 생활 한 것을 밑바탕으로 독일계 최고기업에 입사했습니다.

1년쯤 됐을까요? 갑자기 후배에게서 연락이왔습니다. 아 글쎄, 코이카 장기봉사단원에 지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사는 이미 사표를 낸 뒤였습니다. 출국한다네요. 주위 사람들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역시 이 길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그녀는 동남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데요. 봉사가 끝난 후 KOICA에 입사하거나 KOICA에서 추천해주는 전형을 이용해 UN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와, 정말 멋졌습니다. 실제로 그 꿈을 찾아가는 모습. . . . 그 찾아가는 과정을 아는 저는 그녀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조만간 유엔에서 일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ICYE, International Cultureal Youth Exchange!

세계 제2차 되전 후에 1949년, 미국 국무성 문화사업부와 제휴해 활동하고 있는 The church of the Brethren 봉사위원회가 양국의 화해와 평화를 바라며, 구 서독의 청년을 1년간 부른 것을 계기로 ICYE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종교, 민족, 언어, 국적, 성별, 계층 격차 등에 관계없이 ICYE의 목표에 동참하는 청년들(연간 총인원수 500 - 600명)을 각국간 파견, 초빙하고 있습니다.

▲세계총회에서는 장기와 단기 봉사활동으로 구분하지만 한국지부에서는 장기(1년)을 모집한다.

▲ICYE는 유엔, 유럽연합, 유네스코와 협력하고 있다. 공인된 기관.

▲ICYE가 파견하는 국가.

▲총회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의?유엔 전문, 보조기구에서 하고 있는 업무들이다.

서울YMCA는 국제친선사업의 일환으로 1985 ~ 1986년도에 한국청년 5명과 미국청년 4명이 상호교류 함으로써 ICYE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황은 ICYE국제 위원회 비회원국으로 참여된 것이며 최초의 활동은 미국YMCA 연맹의 주선으로 ICYE 미국위원회와 VIP(Volunteer International Program)라는 별명을 가지고 교류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이후 서울YMCA는 ICYE 미국위원회와의 상호교류 활동 결과 교류확장의 필요성이 인식되어 대상지역을 미국뿐이 아닌 세계 각국으로 발전시키고자 ICYE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방안늘 모색하게 되었다.

그 결과 당시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 크리산티양이 본회를 방문하였으며, 1985년아프리카 가나에 개최딘 ICYE 총회에 옵저버 자격으로 전대련 총무가 참석하였다. 총회에서 서울 YMCA는 ICYE 미국위원회와의 교류실적과 국제 친선 사업을 소개하였으며, 총회는 한국ICYE의 준회운국 가입을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 ?또한 1988년 ICYE 총회에서는 한국을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결정하였다.

1988년 ~ 2007년 현재까지 한국 ICYE는 270여명의 출국청년들이 세계 각국에 나가 활동하였으며, 23개국에서 170여명의 입국청년들이 한국에서 활동을 하였다.

* 자 그렇다면 한국 ICYE홈페이지에 있는 사실을 토대로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한국 ICYE 파견 현황(1997~2010)

▲영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사람의 사진

▲현재 25기까지 파견된 상태이다.

그렇다면 선발일정을 어떻게?

대부분 11~ 12월 사이에 모집한다.2011년은?마감되었고?2012년 파견은 2011년 11~12월 사이에 모집하고 2012년 8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

▲2011년 출국 예정 봉사단원들이 참가자 OT를 하고 있다.

파견되어서는 무슨 일을 하는가?

18세 이상의 파견학생은 환경, 인권, 복지, 농업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농가나 캠프장에서 일하는 뉴질랜드, 난민 지원활동의 시설에서 일하게?되는 벨기에, 재활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핀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의 각 기 다른?종류의 자원봉사활동을 합니다.

▲케냐에서 봉사활동 하는 봉사단원

또한 북부 유럽에서는 홈스테이를 하면서 고등학교를 다닐 수도 있다.(ICYE 한국위원회는 기본적으로 대학생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 대부분 유럽국가는 재활시설에 파견되어 일을 한다고 한다. 후배는 자폐증에 걸린 아동들을 재활하는 시설에서 봉사했다.

▲한국인 여성의 사진이 보이는가?

▲주로 유럽에서는 아동과 관련된 봉사를 한다.

참가비만 내면 모든 것들은?제공되는가?

ICYE에서는 각국의 위원회가 그 나라가 받은 파견학생들의 생활(일상의 의식주와 활동에 필요한 해외여행 상해보험등)에 대해서 책임을 집니다. 그러나 사적인 공부(어학), 여행을 위한 비용은 개인 부담이 됩니다.

▲의식주가 해결이 된다고 한다. 후배에 의하면 월급도 어느정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필자도 가능 한가?

ICYE 한국위원회는 남학생의 경우 반드시 병역의 의무를 다한 학생이어야 하지만? 24세 ?이하 군미필인 경우도 응사가능합니다

기독교가 아니라도 가능한가?

네. 종교가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ICYE전형에 합격해도 그 희망국이 변동 될 수 있는 가?

ICYE 한국위원회에서는 가능한 한 희망국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각 국의 교환 인원수가 정해져 있어 때론 희망국이 겹쳐 경쟁이 되는 경우 점수에 따라?2지망으로 옮겨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때에는 선발자에게 동의를 얻어 파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자워봉사 한적 없고 영어로 기본대화도 힘든 데?

네, 참가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못하고 잘 하는 것이 물론 중요한 사항이지만 그 보다?먼저는 자원봉사의 정신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1년간 현지에서 자원봉사를 한 리터니 중 한명은 “한국에서는 전혀 몰랐던 것 생각한 적도 없는 좋은 체험을 했다”라고?하며 “보다 넓은 시야로 세계를 볼 수 있고 새로운 문화를 알게 되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자원봉사와 영어실력이 물론 중요하지만 선발과 동시에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 개념과 준비과정을 통해 충분히 습득되리라 생각됩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5,300,000원(의료보험 및 사전교육비 포함, 비자발급 비용 및 항공료 별도)

* 일방교류국의 경우 일방교류비를 추가로 부담하여야 합니다.

#마치며. .

이웃 덕분에 저도 자세히 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장기봉사활동을 하며 봉사도 하고 현지 언어도 익히며 전 세계에서온 다양한 사람들과 꿈과 이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엔에서 공인 받은 기관이고 봉사하는 업무 자체도 유엔에서 하는 일과 비슷하니 국제기구에 들어가고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인것 같습니다.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참가비가 좀 비싼것 같습니다. 물론 1년간의 장기봉사이고 의식주까지 해결된다고는 하나 선뜻 참여하기가 부담스러운 금액이지요. 후배는?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 언제 언제 가겠다하는 목표와 함께 과외와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조금 도움을 얻었다고 했어요. 어학연수를 안가고 봉사를 하겠다고 하니 부모님도 조금 보태주셨다고 했습니다.

정말 어학연수보다는 훨씬 나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어학뿐만 아니라 유엔에서 할 수 있는 업무를 봉사로 경험한다는 것. 내가 정말 국제기구를 온몸으로 원하고 있는가 확인할 수도 있고, 훗날 어떤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경험입니다.

모든 것을 전액 무료로 지원해주는 또 다른 장기봉사단으로는 KOICA국제봉사단이 있습니다. 현재 이 후배는 2년 장기봉사단으로 파견되어있는데요. 위에서 말한 ICYE와 다른점이 있다면 한국인 봉사단으로만 구성되어있다는 것이고 개발도상국에만 파견된다는 것입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진로를 결정하시는데 참조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

* 보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해보는 것도 좋겠죠? 참가신청서 예시도 첨부해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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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 이루어져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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