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교육 아이스크림에서 만든 가정학습 프로그램 홈런(Home-Learn)이 초등생 엄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공교육은 30일 "방학에 2학기를 준비하는 초등 학부모들로부터 체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대기 학부모가 생길 정도로 홈런 학습기 물량이 부족해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공교육 관계자는 "전국 초등학교 수업 부교재로 활용되는 아이스크림에서 만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홈런 콘텐츠의 퀄리티는 이미 검증됐고 콘텐츠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학부모들이 홈런을 찾는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 홈런의 콘텐츠는 학부모들에게 초등 학습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등학생의 학습 후기 및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반영하고 있어서다. 학습기는 유해환경이 차단돼 있고 '홈런 선생님'은 아이들의 진도에 맞게 개인 맞춤 학습관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세월호 참사 이후 아이들의 안전문제가 큰 이슈로 대두되면서 '홈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녀들을 학원이나 공부방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시키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

실제로 '집에서 공부하면서 공부 습관이 잡혔다', '학교 성적이 오히려 올랐다' 등 학부모들의 입소문 마켕팅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현재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게 하는 체험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지난 1년간 홈쇼핑을 통해 홈런을 체험한 사람은 약 5만명에 달한다.

시공교육은 "연 단위 학습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 재가입하는 비율이 일반 교육업계의 기준보다 약 3배 정도 높다"며 "학원대신 집을 택하고 집에서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보는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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