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풍성' 가을꽃 축제, 주말에 가볼까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에서 각종 축제가 많이 열린다. 불꽃 및 유등축제, 먹거리축제, 단풍축제 등 여러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양한 테마로 준비된 가을축제 중 최근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가을의 정취를 담은 꽃을 소재로 한 축제다.


◇금빛으로 수놓은 산, 민둥산억새꽃축제
 
아름다운 억새밭의 풍경을 다 함께 즐기고자 정선군이 나섰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남면의 민둥산에서는 '제 19회 민둥산억새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억새꽃축제 이외에도 정선군에서는 금빛 억새꽃을 보면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관광객 장기자랑 △줄다리기 대회 △먹거리촌 떡 매치기 △아리랑 경창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8일에는 민둥산 게이트볼 대회, 11일에는 억새밭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정선관광 홈페이지(http://www.ariaritour.com/hb/tour/)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국화꽃 향기, 인천 드림파크국화축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천 드림파크에서는 '제 11회 인천드림파크국화축제'가 열린다.

 

최대 규모의 국화 축제가 진행될 인천 드림파크는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다. 인천 주민들의 문화 공간 창출을 위해 수도권매립관리공사가 매립지를 꿈의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군락의 국화꽃밭 △자연학습 관찰지구 △습지관찰지구 등 도심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국화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국화작품 전시대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가을꽃들이 한 곳에, 구리 한강코스모스축제

경기도에도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들이 마련돼 있다. 매년 9~10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구리 코스모스축제가 그 중 하나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이번 축제는 서울 및 경기 지역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매년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인기 축제다.

 

12만㎡의 대규모 코스모스 축제장에는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목화꽃, 해바라기, 무궁화 등 여러 종류의 꽃들이 화사하게 펴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공간 및 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민들은 미꾸라지 잡기, 달고나 만들기와 같은 체험 공간부터 코스모스 백일장, 가요제 등 문화공간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공개 라디오 방송, 클래식 콘서트 등이 평화로운 가을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구리 한강코스모스축제의 공식적인 시작은 다음달 3일이지만 개막 5~7일 전에 이미 코스모스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한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축제 기간 전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한강과 남한강변을 끼고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축제를 즐기는 것도 좋은 관람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