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학습으로서의 영어교육? 본질을 놓치는 건 아닌지…

[영어를 배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 '소리영어' 윤재성 원장

'소리영어' 윤재성 원장/사진=윤재성 영어
'소리영어' 윤재성 원장/사진=윤재성 영어
얼마전 한 방송사에서 한국인의 영어쓰기 순위가 세계 35위로 높은 반면, 말하기·듣기 순위는 세계 125위라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소개된 바 있다. 이는 잘못된 영어학습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방송이었다.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영어를 배우는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느끼는 어려움일 것이다. 모르는 단어라면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뻔히 알고 있는 단어도 원어민의 입에서만 나오면 '왜' 알아듣질 못하는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의 잘못된 영어교육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영어를 배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사회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영어가 언어라는 가장 기본적인 본질을 잊어버린 채 단지 영단어를 글로 쓰고 외우며 점수를 매기는 현대 영어교육의 문제점, 점수의 높낮음으로 '영어를 잘한다, 또는 못한다' 평가하는 문제점도 한국 영어교육이 답습해 온 현실적·구조적 문제의 단초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영어는 언어다. 언어를 배우는데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면 '영어를 완성했다, 혹은 잘한다'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할 것이다.


영어를 언어라는 본질로 접근하고 영어소리를 듣고 말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영어학습'이 아닌 '영어습득'이라는 올바른 개념정립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