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슈플레이스 범천 개소

문수빈 기자 | 2015.12.14 18:37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 소공인특화지원센터(센터장 김철민)가 14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범천동 범천LH주상복합상가 1층에서 ‘슈플레이스 범천(공동전시홍보관 및 공동BIZ지원관)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동의대 공순진 총장과 이헌승 국회의원, 부산광역시 정진학 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체 대표 및 집적지 소공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의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난 10월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동인프라시설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동인프라 지원사업은 집적지 소공인(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5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공동인프라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동의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운영하게 된다.

이 날 개소한 ‘슈플레이스 범천’은 범천동 가죽, 가방 및 신발 소공인의 공동마케팅 및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집적지구 공동인프라로 공동전시홍보관과 공동Biz지원관으로 구성돼 있다.

동의대는 ‘슈플레이스 범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산학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죽, 가방 및 신발’ 제조기반 창의형 소공인 특화지구를 조성하고자 한다.

동의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김철민 센터장은 “슈플레이스 범천은 소공인의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을 실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추진으로 집적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열악한 경영환경에서 신발제조업의 역외유출과 인건비 상승 등 경기침체로 소공인이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공동인프라 시설을 통해 극복하고, 협력과 협업을 이뤄냄으로써 소공인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