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문화원 1기 동기회, 대구보건대에 발전기금 기탁

권태혁 기자  |  2021.08.02 12:52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대구MBC문화원 1기 동기회가 기탁한 대학 발전기금 1500만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MBC문화원 1기 동기회 손창수 회장(손한의원 원장), 박영석 고문(전 대구MBC 사장),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김영숙 대외협력실장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대구보건대는 세계 수준의 보건의료전문 직업인 양성 메카대학"이라며 "재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도움을 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남 총장은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오트마 회얼(Ottmar Hörl)의 작품 '나이팅게일'을 대구MBC문화원 1기 동기회에 증정했다.
이 작품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에디션으로 500개가 제작됐으며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에서 지난달 20일까지 진행된 오트마 회얼의 기획 초대전 '공존(Coexistence)'에 전시됐다. 

이는 인류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이들을 상징하며 코로나19 시대에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 대한 위로와 치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남 총장은 "대구보건대는 이번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이들의 뜻을 받들어 국내 최고의 고등직업기관으로 발전하고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참다운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연구학술활동지원, 교육지원, 장학금 지급, 캠퍼스 환경개선, 5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발전기금 기부자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500여 명이며 누적 모금액은 약 28억 6000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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