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국립대학 네트워크 사업 정례화 협약식

권현수 기자  |  2021.11.19 10:35
군산대학교가 지난 18일 국립대학 간 네트워크 사업 정례화를 위한 '호남·제주·충청권 우수자원 공유 온라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 참가 대학은 군산대를 비롯한 공주대, 제주대, 한밭대 등 지역 국립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각 대학의 교류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상호 지원 및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각 대학의 기획처장, 과장,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학 간 네트워크 사업 추진의 경과보고에 이어 차년도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협약의 세부 내용은 △공유(共有), 공감(共感), 공생(共生)의 화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역량 강화 △대학 간 화합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문화 교류의 장 마련 △각 대학의 특성을 연계한 산학협력 및 국제협력 활성화 활동 △기타 대학 간 학술·연구 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제반 사항 등이다.

공주대 박지훈 기획처장은 "국립대학 간 네트워크 사업의 정례화와 교류 협력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문제 등 대학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협력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성화한다면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대 주정훈 기획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보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학생들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와 공주대, 한밭대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대학 간 자원공유 네트워크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K2H Triangle 창의설계캠프 사업으로 네트워킹을 연장해 1단계 온라인과 2단계 오프라인 캠프를 진행했다.

올해 제주대의 참여로 협력 체계가 더욱 확장됐다. 해양쓰레기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을 주제로 한 창의설계 융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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