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도튼, 재활용·분리배출 편리한 티캡슐 '티런트' 출시

부제 :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 ㈜하이도튼 정우원 대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기업의 가치...맛과 편리함,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한 '티런트(Teallent)'로 소비자 사로잡다"
커피 소비의 대중화와 코로나19 여파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티(Tea)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캡슐커피·티 사용 후 버려지는 일회용 캡슐용기도 함께 늘어나면서 분리배출의 문제로 환경오염 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21개 캡슐커피 제품 대부분이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만들어졌지만, 내용물(커피찌꺼기) 제거가 쉽지 않아 분리배출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캡슐용기의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티캡슐'이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하이도튼이 개발한 '티런트(Teallent)'는 망사주머니에 내용물(티)이 담겨진 전통차 캡슐이다. 사용 후 내용물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 빈 캡슐은 재활용이 가능하고, 소비자의 환경보호 실천을 돕는다.

또한 지역농가에서 고품질의 원재료를 직접 검수·엄선해 환경은 물론 맛과 건강까지 생각했다.

하이도튼 정우원 대표는 "현존하는 캡슐용기 재료 중 빛, 습기, 산소를 가장 완벽하게 차단하는 재료가 알루미늄이다. 차(茶)의 향미를 장기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의 캡슐용기가 보편적으로 사용된다"며 "그러나 사용한 캡슐용기를 분리배출하기 위해 리드(뚜껑) 부분을 분리하고, 본체 내부에 남아있는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ESG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티캡슐을 출시했으며,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며 "맛과 편리함, 환경까지 생각한 이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에 공식 입점했으며, 현재 인기몰이 중"이라고 덧붙였다.
티런트는 소비자가 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호박팥차 △호박차 △팥차 △작두콩차 △여주차 △돼지감자차 △당귀차 △생강차 △대추차 등 9종으로 구성됐다.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엄선된 재료의 원물 100%로 제작된 점도 특징이다.

또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호환이 가능해 별도의 머신 구매없이 편리하게 티런트를 이용할 수 있다.

캡슐 제품을 애용하던 소비자에서 폐캡슐에 대한 고민으로 창업에 도전한 정 대표는 창업 2년 만에 주목받는 스타트업을 만들었다.

정 대표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1년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1억 원) 선정, △화성시 엑셀러레이팅 사업, 화성시 시제품지원사업 참여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주관 스타트업 공모전 최우수상 △전주대학교 주관 스타트업 창업공모전 우수상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정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티런트의 미국·유럽 아마존 입점을 목표로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하고 해외 명차를 티캡슐로 개발하는 등해외 판로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녹색인증(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는 제도)'도 준비 중이다. 이 인증을 획득한다면 출원된 특허와 함께 환경보호에 대한 우리 기술을 공인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도튼 정우원 대표는 수원시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이다. 센터로부터 사업비와 입주공간, 창업 교육 프로그램 등 초기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창업 지원 덕분에 안정적인 사업화를 도모하고 초기 창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