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전문기업 ㈜코스타, 해외 열차공사 수주 '눈길'

최근 고속철도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긴장을 고조시킨 반면 철도차량의 신경망이라 할 수 있는 배전반 제작 전문회사인 ㈜코스타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해 눈길을 끈다.

㈜코스타는 지난 7일 성신RST㈜와 손잡고 탄자니아 및 방글라데시 철도 열차의 전장공사 부분 수주로 인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철도차량 객차, 디젤동력차량, 디젤기관차 등을 생산하는 철도차량 제조 전문업체인 성신RST㈜와 배전반 전문업체 ㈜코스타가 협력함으로써 쌍두마차 역할을 펼친다. 탄자니아와 방글라데시의 철도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자부심까지 갖게 됐다. 그만큼 철도산업 분야의 해외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축적된 기술력은 물론 숨겨진 노하우가 절대적이다.

정대일 ㈜코스타 대표이사는 "동남아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의 해외진출은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국내 동종 인프라 기업간 협력관계 유지는 물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8년 철도차량의 배전반 조립 제조업체로 출발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타는 철도 산업분야의 인프라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고유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한국의 철도차량 배전반 제조전문 강소기업이다. 객차, 전동차, 운전실, 배전반 등을 생산해 국·내외로 수출하고 있다. 미얀마 및 일본 히타치 등에 수출하면서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국내 및 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반도체 LCD 2차전지 케이블 제작과 OLED장비는 물론 각종 산업용 자동차 전장 장비와 사내에서의 장비구동을 제어하기 위한 제어 유니트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ISO 9001, ISO 14001에 이어 ISO 45001 대한 국제적 인정규격을 취득했다.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

코스타 관계자는 "이미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및 미얀마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해외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방글라데시에서 수주된 객차는 금년 성신RST 문경 공장에서 생산해 2023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라며 "아울러 해외 사업 수주를 통해 더 좋은 품질로 고객감동 실현 및 기술서비스를 실현하고 국내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