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 KINGO EPT(창업동아리) 패키지 선정 기업 포레스테이 이동훈 대표 "2030대 감성 겨냥한 시골 여행 콘셉트 '포레스테이'로 여행 문화 저변 확대...숨겨진 지역 위주의 여행 상품 구성으로 지역 활성화 도모"

포레스테이 이동훈 대표

청년들의 귀농 생활을 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산촌생활' 등 농촌 생활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시골 여행'이 하나의 트렌디한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이가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 시골 여행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가운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감성적인 숙소 인테리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골 생활 양식을 담아낸 콘텐츠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 출시돼 기대를 모은다.

'포레스테이'는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의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과 유행에 민감한 청년들을 위해 '감성'에 집중한 시골 여행 프로그램이다.

웹을 통해 원하는 여행 장소와 날짜, 인원수, 음식, 체험 콘텐츠 등을 세부적으로 선택하면 숙소와 요리, 체험 활동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박 3일 여행권이 제공된다.

숙소는 마당을 보유한 독채 한옥 형태로, 프라이빗한 여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연상케 하는 음식 메뉴도 눈길을 끈다. △솥뚜껑 삼겹살, △강된장쌈밥·두부부침, △고추장 수제비·배추전, △된장 달래 파스타, △임실 치즈 마리게리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구성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메뉴를 선택하면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식재료와 레시피, 식기구 등이 제공돼 편리하다.

이와 함께 수제청 만들기, 여행 포토북, 자전거 및 지역마을 지도 제공 등 시골 생활 양식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감성적인 요소까지 가미했다.

이 획기적인 창업 아이템을 고안한 포레스테이 이동훈 대표는 성균관대 대학생 창업자다. 평소 여행을 즐겨했던 그는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이 대표는 "기존 여행은 유명 관광지, 지역 명소 등을 방문하는 것에 집중된 경향이 짙다"며 "'국내 숨겨진 매력적인 장소들을 알리고 그 지역의 공간, 음식, 분위기까지 담아낸 여행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창업으로 이어졌고,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의 창업 지원을 통해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30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특히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쾌적한 환경의 숙소 등 최적의 여행 요소를 갖췄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과 협업 관계를 체결, 지역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번거로운 준비 과정없이 숙소, 요리, 체험활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지역의 특성을 담아낸 것은 물론 2030대의 감성까지 잡은 여행 프로그램",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인다"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포레스테이 이동훈 대표는 2021년 7월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의 창업동아리 패키지 사업 선정, 2021년 11월 이랜드 전략기획본부 주최의 대학생 데모데이 최우수상 수상 등 창업 아이템의 시장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창업에 대한 열정과 경험에서 비롯된 '포레스테이'는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멘토링 등 유익한 창업 교육 덕분에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꼼꼼한 피드백으로 초기 창업자가 겪는 경영, 회계,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여러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서비스 중인 임실, 화성, 고창 이어 올해 10호점 론칭을 목표로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내년에는 포레스테이의 자체 숙박 시설을 선보일 것"이라며 "숙박뿐만 아니라 카페, 작업실, 공방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학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