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아이, 방과 후 교사가 모두 만족할 만한 돌봄 서비스를 원한다면?"

7~12세 자녀를 둔 가구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아이 돌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방과 후 교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색다른 아이 돌봄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플레듀가 개발한 '아이 돌봄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아이 클래스 돌봄 매칭은 물론 방과 후 수업 관리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해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달 앱과 웹사이트 형태로 출시된다.

이 플랫폼은 방과 후 교사와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아이의 매칭을 돕는다. 검증된 방과 후 교사를 확보한 만큼,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과 후 교사 입장에서도 추가 수입 창출이 가능해 매력적이다.

㈜플레듀는 체계적인 방과 후 수업 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이에 사용자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방과 후 수업 과정 개설 및 수강신청 △출결관리 △종합평가 △설문조사 △학습 결과 보고 등을 전용 앱·웹 솔루션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플레듀 김진우 대표는 "기존 민간 돌봄 서비스는 대학생 교사가 주를 이뤄 교육 전문성이 낮고, 정부 돌봄 서비스는 자격요건 충족 및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학부모와 아이, 방과 후 교사의 만족도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클래스 돌봄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돌봄 공백 해소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지성과 사회성,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교육·놀이·돌봄이 동시에 이뤄지는 서비스를 선보여 보다 진화한 돌봄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달 30일 수원 정자시장 상인회(고객센터)에서 열리는 첫 플레듀 교실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돌봄 센터를 수도권부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플레이 에듀케어 서비스' 실현을 위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 매진하겠다"며 "메타버스 기반의 온·오프라인 연계 놀이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아이들의 자발적인 교육 참여와 즐거움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