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5명 중 4명, "만 나이 통일 시 취업 유리"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 나이' 기준 통일에 대해 취업준비생 80%가 만 나이 기준으로 계산법이 통일된다면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최근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959명으로 대상으로 '만 나이' 적용에 따른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4명(80.4%)은 적정 나이에 대한 부담을 덜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응답자에게 한국 나이 기준으로 신입사원 입사 적정 나이를 물어본 결과 남자는 평균 28.3세, 여자는 평균 26.5세로 조사됐다. 신입사원 입사 상한선(마지노선)에 대해서는 남자 평균 31.8세, 여자는 평균 30.0세로 확인됐다.

지원자의 나이가 입사 당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매우 영향(22.8%) △약간 영향(61.9%) △대체로 영향 미미함(11.9%) △전혀 무관(3.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약 8.5명(84.7%)은 지원자의 나이에 따라 입사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향이 있다고 밝힌 답변에 대한 이유로는 △조직 내에서 갈등 생길 가능성이 4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늦게 취업한 것이 불성실해 보여서 22.7% △입사 동기들과 나이 차로 쉽게 융화되기 어려울 것 같아서 14.2% 등을 꼽았다.

압박을 느끼고 있는 이유로는 △코로나로 기업의 채용 축소 또는 연기 분위기가 32.9%로 가장 많았으며 △중고신입 및 경력직 선호현상 심화 30.6% △기업의 수시채용 강화로 직무별 적은 인원 선발 26.2%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대학생에게 취업이 늦어질까 압박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약 84%는 압박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11~12일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0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