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리들사랑 요양병원 개원...중증환자 집중관리·재활치료 특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노인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거노인이나 노부부만 살고 있는 가구 비율은 78.2%로 비교군인 2008년의 66.8%보다 약 11%p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노인인구에 대한 부양과 돌봄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노인인구를 위한 치매검진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사업, 노인요양보험제도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우리들사랑 요양병원은 이런 추세에 맞춰 지난 17일 재활과 통증치료, 뇌혈관 치매 전문 요양병원으로 새롭게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우리들사랑요양병원 권창영 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전주 예수병원 신충식 원장, 웅포교회 박재용 목사 등 1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예배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기도와 성경봉독, 설교로 시작해 △현황보고 △기념사 △축사 △축도 등으로 이어졌다.

권창영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를 진입한지 오래됐다. 노인인구 부양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인식의 변화가 절실하다"며 "우리 병원은 노인 부양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 갈등을 치유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들사랑 요양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요양병원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산부인과 △내과 △노인의학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의학과 등을 통해 양·한방 협진 진료를 제공, 노후를 의탁한 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원내 24시간 상주하는 전문 간호 인력을 배치해 중증환자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중증환자 집중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뇌졸중과 파킨슨병, 치매 환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권 원장은 "뇌졸중은 질병 발생의 예방 못지않게 후유증 관리에도 꼭 신경 써야 한다"며 "질환 발생 이후 3개월이 골든타임이다. 이때 제대로 된 재활치료를 받는다면 뇌졸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언어장애, 신체 기능 마비, 정신혼란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는 질환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1대 1 도수치료 △중추신경 발달치료 △보행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기능적 전기자극 치료 △연하재활치료 △동작치료 등 환자 중심의 재활 치료 영역에도 탁월하다.

한편 권 원장은 원광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전주 예수병원에서 신경외과 과장과 진료부장, 21~23대 병원장(2010~2019)을 역임했다. 또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 △대한신경외과혈관학회 운영이사 △연세대 의과대학 외래교수 △건양대병원 교수 △전라북도병원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