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동아대 교수들과 동아대 기술지주회사가 참여해 설립한 혁신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알트메디칼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이다.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해 육성한다.

㈜알트메디칼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을 통한 신개념 치매치료 후보 물질의 실용화 연구'로 팁스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5억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회사에는 동아대 의학과 윤진호 교수가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의약생명공학과 조종현 교수가 책임연구이사로 있으며, 동아대 기술지주회사가 참여해 설립한 연구소 기업이다.

새 기술을 기반으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개선해 치매와 파킨슨병, 말초신경병증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라이선스 아웃 등을 통해 단계적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알트메디칼은 올해 초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동아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인 김성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미래 유망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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