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암미 다문화센터와 '한국어 현장 실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이민·다문화전공 서진숙 교수와 암미 다문화센터 김영애 센터장, 이준동 사무장, 이강녀 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어문화학부 학생은 암미 다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민자 대상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전문 강사에게 현장 실습 지도를 받게 됐다.

암미 다문화센터(암미 선교회)는 지난 1990년대부터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구성원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이민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과 지역 이주민 대상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이주민을 위한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가까운 기관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민자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이 예비 한국어 교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어문화학부는 암미 다문화센터를 비롯해 경희대 국제교육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센터, 호남대, 싱가포르 국립대, 베트남 탕롱대, 대만 가오슝대 등에서 한국어 교육 현장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