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서비스디자인연구소가 지난 1일 6차 산업 관련 서비스 및 브랜드 고도화를 통한 체계적인 식품공급체계 구축과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농업회사법인㈜프레쉬벨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촌융복합산업에 초점을 맞춘 가치 통합형 서비스 개발 △농촌 지역 기반 문화 자본을 활용한 식품 콘텐츠 개발 △실버 세대를 위한 헬스케어형 식품 구독 서비스 개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확장에 따른 브랜드 체계 고도화 △6차 산업형 혁신 서비스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아울러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모집한 서비스디자인전공 학·석·박사 과정생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농촌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6차 산업 디자인 관련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레쉬벨은 자가 생산 및 24개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연중 약 40t의 배, 사과, 복숭아, 포도 등의 원물과 음료류를 생산하고 이를 판매하는 회사다. 

㈜프레쉬벨 김근화 대표는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등 모든 과정을 하나로 처리하는 체계적인 식품공급체계(벨류체인) 통합시스템을 갖춰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라며 "향후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 및 서비스디자인전공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농촌융복합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우수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유상원 서비스디자인연구소장은 "대구대학교는 인구의 29%가 농업에 종사하고 그 수익의 92%를 과수와 축산으로 얻는 대표적인 농축산 지역인 영천과 전국 묘목 생산의 70%, 대추 생산의 40%를 담당하는 경산의 경계에 위치해 6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업의 서비스화를 이끄는 ㈜프레쉬벨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고 화답했다.

한편 대구대는 이번 수시전형을 통해 조형예술대학 시각디자인융합학부 내 서비스디자인전공 신입생 30명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