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자작자동차 동아리 오토매니아가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에서 주관한 '202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해 Baja(Off-Road Typ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는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적성능, 오토크로스(거친 노면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 내구성 등을 평가하는 Baja 부문과 가속, 스키드패드, 내구성 등을 평가하는 Formula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Baja 부문에 출전한 금오공대 동아리 오토매니아는 LINC3.0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 공합종합실습센터의 지원을 받아 인젝터와 배터리를 교체해 엔진 출력을 안정화했고, 불필요한 트러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내구성을 유지하며 경량화에 성공했다. 또 덕트를 추가해 냉각 효율도 높였다.

올해 창단 29주년을 맞은 오토매니아는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로 매년 2개 이상의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SAE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은상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Baja 부문) 2개 부문 입상 △'아주 자동차대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최우수상 등을 차지했다.

오토매니아 회장 기계시스템공학과 2학년 이윤재 학생은 "더운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단합력을 보여준 부원들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윤성호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주신 교내 관련 부서와 KTM, 아임삭(Aimsak), 하비스탕스(Harvestance) 등 파트너십 기업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