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전남대, '국내 고려인 청소년 꿈과 진로 이야기' 세미나 열어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와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관계자들이 세미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와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관계자들이 세미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가 지난 25일 아산캠퍼스에서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와 함께 '국내 고려인 청소년 꿈과 진로 이야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려인은 구소련 붕괴 후 독립 국가 연합 국가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의미한다.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에 거주하고 있다.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와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는 국내 고려인 청소년이 한국 사회와 학교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1부 행사는 남부현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장이 진행을 맡았다. 국내 고려인 밀집 지역인 경기 안산시, 충남 아산시, 광주시, 경북 경주시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참석해 고려인 청소년의 학교생활과 한국어 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2부 사회자로는 강영신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교수가 나섰다. 고려인 청소년을 지원하는 전국 단체 대표와 담당자들이 토론했다. 광주 이주민종합지원센터, 안산 고려인문화센터, 안성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 서울국제학원, 대한고려인협회 등은 고려인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와 지역 사회의 협업, 지자체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 센터장은 "그동안 고려인 청소년 대상 교육·진로 지도는 지역과 학교가 분리돼 이뤄졌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사는 물론 기관과 지역 대학, 지자체를 통합한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포괄적이면서도 세밀한 지원 정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제 총장은 환영사에서 "고려인 청소년은 한민족의 자손이자 우리의 미래 인적 자원"이라며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 자신 있게 각자의 미래를 펼쳐갈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