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경력단절 여성 대상 AI 교육...지역 맞춤형 취업 지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공동 주관, 4개월간 실무 중심 교육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실습...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권태혁 기자 | 2025.05.08 15:55

금오공대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운영하는 '인공지능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지역협력단이 오는 8월27일까지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경북지역 경력단절 여성 및 취업 취약계층 20여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금오공대는 챗GPT, 미드저니(Midjourney) 등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디지털 콘텐츠 기획, 마케팅, 자료 생성 등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역량을 교육한다.

아울러 수강생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취업 컨설팅과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영형 금오공대 지역협력단장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시대에 AI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AI 역량을 키워 양질의 일터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과정(2024)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전산회계 과정(2023) △3D프린팅 제품 디자인 과정(2022) 등 다양한 특화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