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서천교육지원청과 '아이사랑동행 대학' 업무협약 체결

충남 RISE 사업 일환...서천형 학교 살리기 모델 확산
대학·교육청·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인적·물적 자원 지원

권태혁 기자 | 2025.09.09 14:33

백석대와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백석대

백석대학교가 지난달 26일 충남 서천군 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 서천학교 살리기 군민 대토론회'에 참가해 서천교육지원청과 아이사랑동행 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충남도 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사회와 지자체, 교육청 등이 협력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서천형 학교 살리기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백석대는 서천 교육 공동체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지역에는 성장 기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흥집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백석대와의 협력은 서천 지역 교육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대학,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선도적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경 백석대 지역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은 '아이사랑동행 대학'으로서 백석대가 지역과 상생하며 공공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충남 RISE 사업과 연계해 서천 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지역에 필요한 교육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