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크콘서트는 김 총장을 비롯해 강호정 학생인재개발처장, 이준원 학생인재개발처 부처장, 정지웅 복지신학과 교수와 장애 학생‧도우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주간'을 맞아 장애 학생과 소통하며, 캠퍼스 내 개선점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장애 학생 전용 시설, 출석 인정방법 등 각종 문제점을 전달하고, 김 총장은 이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장은 "모든 학생이 작은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설 개선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점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애 학생의 불편함을 비장애 학생과 공유할 수 있도록 내달 '장애 감수성 증진의 날'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재대 총학생회는 내달 15~17일 진행하는 '연자골 대동제'에 장애 학생 전용석을 마련해 공연 관람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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