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알지노믹스', 609억 원 투자 유치..신약 개발 나서
송하늘 기자2022.06.10 10:38
 |
알지노믹스는 609억 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국가신약개발과제를 통해 한국연구재단,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약 80억 원의 정부출연연구비도 수주했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2017년 단국대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설립됐다.
리보핵산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라는 혁신적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제거된 자리에 치료의 기능을 맡는 정상적인 RNA를 생성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알지노믹스 대표인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이성욱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해 간암,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등 난치병 대상의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치료제, 백신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고유의 원형 RNA 구조체 플랫폼 기술도 확보했다"며 "글로벌 신약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 상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