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의료융합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차세대 의료융합기술 및 지역산업 개발 '맞손'
시험, 인증, 창업 지원 등 산학연 협력 본격화

권태혁 기자 | 2025.04.17 15:49

전창완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오른쪽)과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17일 본관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orea Testing Laboratory, 이하 KTL)과 의료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전창완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한상민 기획처장, 강은정 연구처장과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 박찬수 의료기기평가센터장, 공석경 의료용품평가센터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료·바이오·ICT 기반 차세대 의료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융합 신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 추진 △시험·인증 인프라 공동 활용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유치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글로컬대학 사업 연계 협력 등이다.

전 부총장은 "의료에 특화된 우리 대학과 의료·바이오·헬스 분야를 대표하는 KTL은 불가분의 관계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협약을 넘어 눈에 보이는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KTL은 경남 진주시 항공우주, 충남 아산시 바이오 등 지역 특성화를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며 "순천향대와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