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中 동방대와 '한·중 K컬처 협력 확대' 업무협약 체결

교환학생·실습 프로그램, 하얼빈 빙등제 콘텐츠 개발
CMG, 흑룡강 한단미디어유한공사 등 참여...숏폼·K컬처 협력
한·중 문화예술 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 마련

권태혁 기자 | 2025.08.18 14:08

호원대와 동방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호원대

호원대학교가 지난 15일 중국 하얼빈 동방대학교 예술대학과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방대 예술대학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최부헌 호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과 유문옥 동방대 외사처장, 장건설 예술디자인원장, 곽문봉 총서기, 왕항 부원장, 이평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상호 실습 및 프로젝트 △하얼빈 빙등축제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이다.

또한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 CMG(차이나 미디어그룹) 소속 루펑 예술감독과 임병무 흑룡강 한단미디어유한공사 대표, 최성빈 부사장, 박미자 주임 등이 참석해 △숏폼 영상 △K컬처 관련 프로젝트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흑룡강 한단미디어유한공사는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K팝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 부단장은 "동방대의 빙상예술과 호원대의 K컬처를 융합한다면 세계 3대 겨울 축제인 하얼빈 빙등제에서 실질적인 성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건설 원장은 "양교의 장점을 살려 양국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