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몽골 GMIT와 교육·연구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눈길'

GMIT, 건양대 방문...양교 교류 확대 방안 논의
IC-PBL 사례 공유...공동연구·세미나·산학협력 본격화
"논산시-날라이흐시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

권태혁 기자 | 2025.08.19 17:44

김용하 총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건양대 관계자들이 몽골 GMIT 방문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학교는 최근 몽골 GMIT(German-Mongolian Institute for Resources and Technology)와 국제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만남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발첵겔 바타르 GMIT 총장을 포함한 방문단은 건양대를 찾아 양교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앞서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학생·교원 교류 △인턴십 △언어 연수 △국제 공동 PBL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건양대는 글로벌 IC-PBL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향상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공동연구 세미나, 세계평화 유지 실천 프로젝트 주제 발굴 등 교육·연구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충남 논산시와 몽골 날라이흐시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MIT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공과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몽골과 독일 정부가 협력해 설립했다. 독일식 공학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소규모 정예 교육을 실시한다. PBL 중심 교육과 국제 공동연구, 산학협력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