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WON+PBL센터, 대학혁신 성과포럼서 교육혁신 모델 발표

호남권역 대학혁신 성과포럼서 'WON+PBL, 현재와 미래' 발표
서비스러닝과 PBL 융합,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 전략
비교과·대학 간 협력 통해 전국 단위 교육혁신 네트워크 구축

권태혁 기자 | 2025.08.20 17:37

최유진 원광대 WON+PBL센터 연구교수가 'WON+PBL,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 WON+PBL센터가 지난 18~19일 제주에서 열린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호남권역 성과포럼 및 워크숍'에 참가해 대학 특화 교육혁신 모델 'WON+PBL'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호남권역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 17개 대학이 참석했다. 이들 대학은 △교육과정 개편 사례 △학생지원체계 개선 △지역 연계 모델 등을 공유하고, 향후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최유진 원광대 연구교수가 'WON+PBL,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사회 연계 문제해결 중심 PBL과 서비스러닝을 결합한 통합형 교육모델 WON+PBL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IC-PBL과 서비스러닝 융합을 통한 실천형 교육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연계 사회적 가치 창출 ▲탐구형(EX)-확장형(MX)-창의형(CR)-혁신형(TR)으로 이어지는 4단계 학문 체계 △교수자 동기를 반영한 운영·지원 체계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WON+PBL이 '원더피비엘'(Wonder PBL)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학생들이 강의실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의 장으로 나아가는 학습 모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원광대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WON+PBL센터는 비교과 프로그램 'WON+PBL 챌린지: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를 운영,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서울여대 SI교육센터, 한양대 ERICA IC-PBL센터 등과 협력해 전국 단위의 교육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완범 WON+PBL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원광대만의 정체성을 담은 교육혁신 모델을 권역 내 대학들과 공유했다"며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면서도 통합 원광대의 특성을 반영한 WON+PBL을 통해 지속적인 실행과 확산으로 교육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