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박형준 부산시장 초청 특강 "청년이 부산의 미래"

신공항·AI·디지털 인재 강조..."부경대, 미래 엔진 되길"

권태혁 기자  |  2025.04.09 15:06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경컨벤션홀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대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경컨벤션홀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8일 교내 부경컨벤션홀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초청해 '청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과 만나다' 특강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부경대는 부산시의 글로벌 허브도시 전략과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에게 글로벌 무대 진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 교직원과 재학생 22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 일극화로 인해 저출산, 저성장, 초격차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복수의 혁신 거점을 구축해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세계 2위 환적항을 보유한 부산은 신공항, 광역교통망 등 혁신 인프라를 갖췄다. 금융, 디지털, AI 등 신산업과 지역 대학의 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남부권의 혁신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 대학이 인재를 키우고, 지역 기업이 고용하며, 지역 사회가 이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부경대 학생들이 부산의 미래를 여는 엔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앞줄)이 특강 후 부경대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대
박형준 부산시장(앞줄)이 특강 후 부경대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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