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안전관리 집중주간' 운영...캠퍼스 안전 점검·훈련 실시

'국민 안전의 날' 맞아 대학 구성원 대상 안전 문화 확산
전사적 점검, 합동훈련, 체험 프로그램 등 5일간 집중 운영

권태혁 기자 | 2025.04.16 16:30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국민 안전의 날'(4월16일)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안전관리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지난 14일 시작한 '안전관리 집중주간'은 대학 구성원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전사적 점검과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전 부서 관리감독자 39명이 근로자와 함께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했다. 이튿날에는 △시설관리 △경비 △통학버스 △전산 유지·관리 등 협력 업체와 함께 '합동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16일에는 '연구실 폭발로 인한 화재'를 가정한 재난 대응훈련이 계획됐다. △화학물질 누출 대응 △산불·화재 대피 △재해자 구조 등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나리오 훈련이 진행된다.

아울러 △훈련용 소화기 체험 △'안전 히어로 인증사진' 촬영 △대학 내 유해 요인 찾기 △소방대원 응원 메시지 전달 등 체험형 안전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17일에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을 대상으로 위험물 보관 상태 및 안전 정보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집중주간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안을 논의하는 종합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이번 안전관리 집중주간이 대학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업안전 분야를 선도하는 국책대학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기대는 △산업안전공학과 △안전환경공학과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OASIS) 등을 통해 산업현장 안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