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갤러리, '같이 걸을래' 김경훈 작가 초대전 개최

구미청년상상마루 레지던시 릴레이 전시 일환
회화·공예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 활용한 작품 세계 선보여

권태혁 기자 | 2025.04.21 17:07

김경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금오공대갤러리 전경./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다음달 1일까지 양호동캠퍼스 갤러리에서 김경훈(Kay KIM) 작가 초대전 '같이 걸을래'를 개최한다.

공예가이자 디자이너, 영상미디어 디렉터로 활동하는 김 작가는 회화·조형·디자인·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작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공예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지난해 구미청년상상마루 레지던시 1기 입주 작가로 선정됐다. '같이 걸을래'는 레지던시 입주 작가 릴레이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김 작가는 "흔들리거나 머뭇거렸던 순간에도 나를 이끌어준 무언가가 있었기에 미술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미술은 특별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숲길처럼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로 걸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중앙대 공예학과(도자·섬유전공)를 졸업하고, 아이코닉스 디자인팀과 코오롱 글로텍 자동차 소재 디자인팀에서 활동했다. 현재 시각디자인 전문업체 '더블유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금오공대는 지난 16일 (재)구미문화재단과 '구미청년상상마루 입주 작가 릴레이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