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베크 국립체대 명예박사학위 수여

20여개 대학·기관과 교류...양국 문화협력 공로
체육·예술·학술 전방위 협력...우즈베크와 교류 이어가

권태혁 기자  |  2025.04.23 16:40
신일희 계명대 총장./사진제공=계명대
신일희 계명대 총장./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는 신일희 총장이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 총장은 지난 20여년간 우즈베크와의 학술·문화·체육 교류에 기여했다. 학위 수여식은 타슈켄트 국립체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 이선장 체육대학장과 마트카리모프 라시드 마샤리포비치(Matkarimov Rashid Masharipovich) 우즈베크 국립체대 총장, 백문종 부총장 등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예박사 학위기와 학위복은 김 부총장이 대리 수령했다.

마트카리모프 총장은 "신일희 총장은 2001년부터 20여개 대학 및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체육·문화 교류에 크게 공헌했다"며 "양궁·태권도 등 인재 양성,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운영 등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개인이 아닌 계명대학교 전체를 위한 것"이라며 "타슈켄트에서 체육을 통해 이뤄진 교류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상징한다. 다음 교류는 계명대에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우즈베크 국립체대를 방문한 계명대는 태권도 및 스포츠 분야의 학술 교류 확대를 약속했으며, 지난 18일에는 현지 국제미술축제에도 참가했다.

한편 계명대는 우즈베크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신 총장은 2018년 국립예술원 명예회원으로 임명됐으며, 2022년에는 누리디노프 국립예술원 회장에게 명예미술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지난해에는 타슈켄트 국립동방대가 신 총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왼쪽)이 신일희 총장을 대리해 우즈베크 국립체대 명예박사학위증을 수령했다./사진제공=계명대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왼쪽)이 신일희 총장을 대리해 우즈베크 국립체대 명예박사학위증을 수령했다./사진제공=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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