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법주사서 '부처님 오신 날' 기념 태권도 공연 펼쳐

품새, 격파 등 참배객에게 태권도 정신 전해
지역 축제 속 재능기부 지속...현장 경험↑
박용석 총장, 법주사 신임 신도회장 취임

권태혁 기자 | 2025.05.07 17:14

충북보과대 태권도외교과가 법주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 기념 태권도 시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충북보과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태권도외교과가 지난 5일 '부처님 오신 날'(음력 4월8일)을 맞아 속리산 법주사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품새, 겨루기, 격파 시범 등으로 구성됐다.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은 참배객과 신도들에게 태권도의 멋과 정신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법요식에서 박용석 충북보과대 총장이 법주사 신임 신도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총장은 "대학과 지역 사찰 간 협력은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권도외교과 관계자는 "이번 시범은 학과의 전문성을 지역에 알리는 것은 물론 문화행사와 연계한 교육의 장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태권도를 통한 문화교류와 인성교육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과대 태권도외교과는 이외에도 청주 내수 삼봉빛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