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으로 마음 치유해요" 대구사이버대, 어린이날 미술심리상담 봉사

'경산 어린이날 큰 잔치' 참여...미술심리 체험 부스 운영
오는 29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

권태혁 기자 | 2025.05.08 15:32

'제21회 경산 어린이날 큰 잔치'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구성원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가 지난 5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1회 경산 어린이날 큰 잔치'에 참여해 △미술심리상담 △그림 카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학과는 다양한 심리·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색채와 상징을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통해 미술치료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알렸다.

임지향 미술치료학과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술치료는 언어보다 앞선 감정 표현 수단이다. 오늘 활동은 학과의 철학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예비 미술심리상담사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나아가 미술치료의 사회적 가치와 적용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대구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미술치료학과를 개설했다. 지난해에는 박사과정을 승인받아 학사부터 박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이수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 대학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