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대학원, 교육부 '인문사회 연구장려금' 석·박사 선정

최수진 교육과학과 석사과정, '대표 우수과제' 선정
연구장학금 제도로 등록금 면제...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권태혁 기자 | 2025.08.19 17:48

최수진 순천향대 교육과학과 석사과정(왼쪽 사진)과 서다연 박사과정./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최수진 교육과학과 석사과정, 서다연 박사과정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씨는 '자살사고에서 자살행동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 분석: 자살의 대인관계 이론 적용' 연구과제로 인문사회 연구장려금 석사 부문 대표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서씨 또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순천향대 대학원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연구장학금 제도를 꼽았다. 석사 기준 1인당 약 2500만원 규모의 장학 혜택을 제공하며, 2024학년도 기준 약 21억원의 연구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400여명(전체 학생의 61%)에 달하는 대학원생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논문 장학금 △해외학회 참가 장학금 △해외연수 장학금 △재직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송병국 총장은 "올해 신설된 인문사회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에서 대표 우수과제를 배출하고, 박사과정생까지 동시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