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복지 10개 학과 뭉쳤다...대구보건대 'DHC 서포터즈' 출범

교직원·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 참여, 발대식 및 워크숍 진행
10개 학과 교수·학생, 10개 기관과 연계해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RISE·글로컬대학30 연계,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 확대

권태혁 기자 | 2025.08.20 17:44

'DHC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대구보건대 관계자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공유협업센터가 지난 18~19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에서 'DHC 서포터즈' 발대식과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연계해 소멸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협업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DHC 서포터즈'는 전공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협력 봉사단이다. △임상병리학과 △치기공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안경광학과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작업치료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등 10개 학과 구성원들이 팀을 꾸렸으며, 군위군노인복지관 등 10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동행 서포터즈'가 참여한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DHC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의 '지역 통합돌봄법 시행에 따른 광주지역 사례공유' 기조강연으로 시작한 발대식은 서포터즈 책임교수 및 동행 서포터즈 기관 위촉장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지역사회 공헌과제 성과 극대화 전략 워크숍과 성과공유회가 진행됐다. 물리치료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치위생학과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사회 공헌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 10개 학과가 참여하는 심화 토의를 통해 지역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성희 총장은 "우리 대학은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교육과정을 현장 수요에 맞게 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서포터즈 활동이 강의실과 병원을 넘어 지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